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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상 브리핑] 보문산 케이블카…대전의 새 관광 명소 VS 재정 낭비ㆍ산림 훼손

대전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를 건설하는 4780억 원 규모의 ‘보물산 프로젝트’가 갈림길에 섰습니다.이 사업은 이장우 전 대전시장이 추진했습니다.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하자 지난 2월 시 재정과 대전도시공사 공사채를 투입하는 공공개발로 전환했습니다.사업의 핵심은 높이 215m 전망타워와 오월드에서 보문산 정상부를 잇는 케이블카ㆍ모노레일입니다.그러나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이 바뀌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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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행의 시간들] 아직 끝나지 않은 계곡 불법 영업의 흑역사

물길 바로 옆에 나무 평상이 줄지어 놓였다.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자리는 음식점 손님에게만 허락됐다. 돗자리를 들고 온 피서객이 빈 곳에 앉으려 하자 식당 주인이 다가왔다. 백숙이나 닭볶음탕을 주문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. 가격은 시중 음식점보다 훨씬 비쌌다. 계곡은 누구의 것도 아니었지만 물가의 좋은 자리는 이미 누군가의 영업장이었다.여름철 계곡에서 되풀이된 풍경이다. 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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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멜로디 따라 걷기] ‘삼포로 가는 길’, 노래가 데려다준 창원시 진해구의 작은 포구

산자락이 바다 쪽으로 낮아지는 곳에 작은 포구가 숨어 있다. 낮은 집들이 해안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고, 집 앞 좁은 길에는 어구와 부표가 놓여 있다. 방파제 안쪽 물결은 잔잔하다. 정박한 어선들은 바람이 불 때마다 몸을 조금씩 흔들고, 팽팽해진 밧줄이 배 옆면을 두드린다.포구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. 바다와 집 사이로 길 하나가 이어지고, 마을 앞